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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첫발을 내디딜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운이 좋다면 한라산이 멀리 웅장한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다는 점이다.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더라도 한라산이 흐릿하게 보이는 제주도 위로 비행기 유리창이나 선상으로부터 솟아오르는 모습은 판타지 섬 제주도를 연상케 한다.


봄소식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은 제주다. 육지에 찬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날, 벌써 제주의 봄은 시작됐다. 그러나 봄이 먼저 시작되는 제주에서도 바람이 부는 제주에서 봄의 정취를 느껴야 노란 유채꽃을 실감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유채꽃이 만발한 명소는 제주도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한라산 동쪽 해안의 섭지코지, 즉 제주도에서는 4월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지고,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활짝 핀 노란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명승지인 성산일출봉이 코앞에 다가왔고 봄날 서피코지의 아름다움은 덜 밝지만 외로움과 낭만적인 아름다움으로 여행자들에게 더 오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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